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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구리

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 군 의혹 요약-전문가들 타살,범죄 정황 매우 낮다.

by zhdEmf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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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손정민 군의 의혹을 다뤘습니다. 전문가들은 타살이나 범죄 정황이 매우 낮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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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1263회인 '의혹과 기억과 소문 -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에서는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한강 실종 대학생인 손정민 군에 대한 의혹들에 대해 방송을 했습니다.

실종 전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친구 A 씨에 대한 의혹 등에 대해 방송이 되었는데요. 이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사건의 의혹들이 생기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들에게도 사건과 관련돼 무수한 제보들이 왔다고 하는데요, 진실을 꼭 밝혀달라는 부탁부터 본인들의 생각을 설명하기까지 하며 그야말로 많은 국민들이 한 대학생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특히 경찰에서 목격담 진술을 했던 낚시꾼들이 처음에 경찰이 아닌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제보를 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어떤 제보자들은  두 사람을 목격했지만 워낙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받고 있는 사건이라 선뜻 나서서 제보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목격자들의 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침묵으로 일관했던 친구A 씨의 아버지의 인터뷰 내용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친구 A 씨의 아버지는 " 정민이 부모님은 자식을 잃었다, 자식을 잃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수 있느냐"고 말하며 " 여러가지 오해가 나오고 그래도 우리가 최대한 경찰 조사하는데 협조해서 그것이 밝혀지면 그게 더 낫다, 속이 상하든 상하지 않든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 고 말했습니다.

 

친구 A씨 친인척 중 경찰 고위 관계직이 있냐는 소문과 관련된 질문에는 " 주변에 경찰 고위직은 아무도 없다, 어디서부터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밝히며 "A에게 적어도 정민이는 굉장히 친한 친구였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이런 데서 살인마 얘기를 하고 같이 옆에 있었던 친구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그 옆에 있었던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살 수 있나"라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 저희도 정민이 아버지만큼이나 간절하게 경찰 조사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자들의 의견도 나와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손정민 군의 타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는데요, 권일용 교수는 " 범죄는 동기가 분명해야 하고 그다음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사실 동기와 기회 부분들이 여기 한강에서는 가능성이 낮다, 현장이 굉장히 공개되어있는 장소, 자기가 범죄를 저지르고 나서 이어지는 심리적인 범죄자들의 특성과는 좀 거리가 있다"라고 말했고 , 박지선 교수는 " 익사를 시켰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흠뻑 젖어 있어야 한다, 고인이 사망하는데 개입했다고 볼만한 정황 증거가 어디에도 없다, 타살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교수 또한 " 한강은 24시간 목격자가 넘쳐나는 곳이다, 그렇게 탁 트인 공간에서 살의의 고의를 가진 자가 살인을 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범죄 사건이 되려면 친구가 현장에 도로 나타나면 안 되는 거였다, 정민이의전화기가 발견되면 안되는 일이었다, A 씨의 어머니가 전화를 했던 5시 30분에 이 사건은 절대로 범죄사건이 될 수 없는 지점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는 항간에 돌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타임라인으로 설명했는데요.

 

1. A씨 기억이 없다?

-실제 A 씨는 정민 군을 만나기 전 청주 2병을 마시는 술자리가 먼저 있었고 그다음 정민 군과 한강에서 만나 소주, 막걸리 , 청주 등 9병을 구매한 내역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술을 다 마시지 않았더라도 두 명이 마시기엔 많은 양이라 추정했죠.

특히 손정민 군의 휴대폰에 있던 그날 찍은 영상에서 두 사람이 춤을 추고 노래하며 대화를 하는 모습에서 혀가 꼬이는 음성 등 상당히 술에 취한 것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2. 손정민 군을 업고 기어갔던 영상

유튜브에서 많은 조회수를 올리며 의혹이 불거졌던 CCTV 영상인데요, 한 유튜버는 친구 A 씨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손정민 군을 업고 가는 모습이라고 추측해 의혹을 더욱 부풀렸습니다. 이 영상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영상전문가에세 분석을 요청한 결과 영상전문가는 반전의 답변을 했습니다. 바로 원본영상과 달리 가로비율을 일부러 늘려 조작한 영상이라는 것이죠. 또한 해당 영상에 다른 사람은 정말 그냥 다른사람이였습니다. 본인이 오해말라는 댓글까지 달았음에도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며 답답해했습니다. 게다가 그 시간 친구A씨는 다른 CCTV에 찍힌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3. 경찰차 출동

그날 한밤중에 경찰가가 6대가 출동해 주변을 수색했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그 당시 신고를 한 당사자를 직접 만났는데요, 신고한 사람은 정말로 접촉 사고가 일어나서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출동 문자 등을 보이며 말했는데요. 접촉사고가 났는데 상대편이 음주상태였고 그래서 경찰을 불렀다, 원래는 경찰차가 한대만 왔는데 음주 측정기계가 없어서 다른 한대가 더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서건의 진실들도 인터넷에 본인이라고 밝히며 인증까지 했는데 사람들은 진실을 믿지 않고 조작이라고 몰았다고 합니다.

 

4. 친구A 씨의 아이폰 색상

사람들은 친구 A 씨의 편의점 영상에서 친구 A씨가 들고 있는 빨간색을 가리키며 A씨의 휴대폰이 아이폰 빨간색이라고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된 편의점 CCTV 풀영상에서는 친구는 핸드폰을 꺼낸 적이 아예 없었습니다. 빨간색이라고 추정했던 부분은 친구 A 씨의 손바닥이였습다. 되려 정민군이 찍은 동영상에서의 친구A씨 폰은 다크 그레이, 블랙 쪽에 가깝게 나타났습니다.

 

5. 낚시꾼들의 증언

손정민 군이 살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각에 같은 장소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낚시꾼들은 친구 A 씨가 신상이 털리는 것을 보고 경찰이 아닌 그것이 알고 싶다에 먼저 제보를 했다고 합니다. 낚시꾼의 말에  의하면 거의 낚시를 끝내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첨벙하는 물소리가 나서 그쪽을 바라보니 남자 한 명이 스스로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었고 사고가 발생할 것 같은 상황이나 분위기가 아니었고 오히려 아~시원하다는 탄성 식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낚시를 하고 있으면 한강에는 들어가는 사람을 많이 봐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위험한 상황이었으면 자신이 먼저 들어갔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 목격자 증언에서 진술을 했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이 증언을 믿지 않았죠, 왜 나중에 나타났냐, 첨벙 소리와 말소리라 들렸겠냐 등.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실험 결과 첨벙 소리가 너무 잘 들렸고 오히려 더 멀리 있어도 들릴 것 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실험을 했는데요,  정민 군과 비슷한 체형의 사람이 밀려서 들어가는 실험, 굴리는 실험, 낚시꾼의 목격담대로 물속에 천천히 들어가는 실험까지 했습니다.

사람이 밀거나 굴리는 실험에는 실제 상처가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하지만 정민 군의 몸에는 그러한 상처들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낚시꾼의 목격담대로 실험을 하자 실험자가 갑자기 물이 깊어지고 발이 빠지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그곳엔 신발이 그대로 꽂혀 발만 쏙 빠져나오는 뻘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손정민 군이 한강에서 발견되었을 때 신발이 없이 양말만 있고 양말에 진흙이 묻어 있던 이유가 여기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고 나오고 싶어도 술이 취한 상태에서 몸을 제대로 가누질 못했던 게 아닌가 의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6. 전문가들의 일관된 의견들

유명 프로파일러, 법의학 교수, 범죄심리 연구자 등 TV에서 친숙한 사람들이 나와 손정민 군의 타살의혹에 대해 의견을 냈습니다.

모두의 의견은 일치되었는데 바로 ' 고의성 없음'입니다.

수많은 범죄를 다루고 범죄자들을 접한 전문가들은 친구 A 씨가 그동안 봐왔던 범죄자들과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며 고의적으로 계획해서 죽이거나 증거를 인멸하려는 행동은 아니라고 의견을 내었습니다.

특히 이수정 교수는 " 영상을 조작하고 자극적이게 재편집해 이슈를 노리는 유튜버들, 돈을 바라고 이슈를 만들려고 아는 이거야말로 범죄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을 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민 군 혼자 실수로 물에 빠진것라고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이수정 교수의 말처럼 이슈라면, 돈이 된다면 무엇이든지 하는 그들의 먹잇감이 우리가 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불행을 나의 돈벌이로 생각하는 모습에서 많은 생각들과 한숨들이 내쉬어집니다.

 


지난 27일 경찰은 중간 수사 발표 언론 브리핑에서 사건 관련 의혹을 24개로 구분해 조목조목 해명했는데요,  특히 현재까지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자료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이례적으로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정민군의 아버지는 "우리에게 직접 제보를 했던 목격자에게 경찰 제보를 부탁했는데, 서울경찰청 브리핑을 보니 우리가 들었던 얘기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해당 사진이 A 씨가 정민 씨를 깨우는 장면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목격자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SBS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오늘 밤 방송에 한강 실종 대학생 故손정민군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합니다. 

 

 

 

 

온갖 의혹들로 가득하면서 많은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사건을 다뤄주기를 바랐었는데요, 그것이 알고싶다측에서 이번 방송을 준비한다고 하자 반색하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29일 밤 방송되는 SBS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 의혹과 기억과 소문-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될 예정으로 실제 제작진들이 입수한 자료들과 함께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사건 당일을 재구성해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친구 A 씨의 가족과 직접 만나 이 사건에 대한 입장도 들어본다고 합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4월 28일에 어느 개인 블로그에 실종된 아들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블로그에는 실종된 아들의 어린 시절 사진부터 실종 당일 입었던 옷 등 인상착의와 마지막 행적까지 빠짐없이 담아 실종된 아들을 찾는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이 글은 게시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수천 개의 응원 댓글이 달리면서 모두가 아들의 무사귀환을 기다렸는데요, 그런 응원들이 무색하게도 이 아들은 아버지가 글을 올린 이틀 만에  한강에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되돌아왔습니다.

 

故 손정민 군은 4월 25일 친구 A 씨의 연락을 받고 밤 11시쯤 집에서 나가 반포 한강 공원으로 갔습니다. 아들은 4월 25일 새벽까지 친구 A 씨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지만 그것을 마지막으로 5일간 실종되었다가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의혹들이 난무한 가운데 지난 27일 경찰은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지만 온라인상의 각종 의혹들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혹들에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故손정민 군 실종사건을 다룬다는 점은 매우 기대가 된다는 의견들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사건 당일 정민 군과 친구 A 씨를 목격했지만 민감한 사건이다 보니 카메라 앞에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제보자들도 있었다" 면서 오랜 설득 끝에 총 다섯 그룹의 목격자들을 만나 그 증언들을 토대로 사건 당일의 퍼즐들을 맞춰가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강에서 실종으로 시작해 사망한 채로 돌아온 故손정민군의 사건은 의혹은 많은데 미궁 속으로 빠져 있는 사건입니다. 경찰의 발표에도 석연치 않은 부분들과 초동수사의 안일함 등 많은 의문들을 품고 있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국민청원에도 올라온 만큼  이번 주 '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은 많은 사람들이 시청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린 모두 누군가의 자식이며, 또 부모( 혹은 부모가 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자식을 잃은 아픔이 어떨지 얼마나 큰 상심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계실지 감히 상상도 안되고 상상하기도 힘들지만 

힘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故손정민 군 사건 요약

 

손정민군의 아버지가 개인 블로그에 실종된 아들을 찾는 글을 올립니다. 손정민 군은 4월 24일 친구 A 씨의 연락을 받고 밤 11시경 반포 한강 공원으로 갔습니다. 정민 군은 새벽까지 이어진 A 씨와의 술자리를 마지막으로 실종되었다가 5일이 지난 지난 4월 30일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친구 A 씨의 증언이 유일한 정황인데 정민 군과 친구 A 씨는 한강 공원에서 술을 마시다 함께 잠들었는데 당일 새벽 4시 30분경 A 씨가 잠에서 깨보니 정민 군이 보이지 않아 혼자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민 군의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되자 마지막을 함께 했던 친구 A 씨의 행적들에 많은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특히 자신의 휴대폰이 아닌 정민 군의 휴대폰을 들고 귀가한 점,

귀가 후새 벽에 자신의 부모님과 함께 한강공원으로 정민 군을 찾으러 다시 돌아간 점, 

당일 신었던 신발과 티셔츠를 실종 후 버린 행동들 등,

위와 같은 A 씨의 행동에 일각에서는 정민 군의 죽음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들이 제기되었습니다.

 

 

 

반면 A 씨는 그날 과음을 했던 상태라 당시의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는데요, 

29일 A 씨 측은 A 씨가 정민 군과 만나기 전 다른 술자리에서 청주 2병을 마시고 정민 군과 만나 새로 술자리를 시작한 시점부터 이튿날 오전 6시 10분께 한강공원에 자신의 부모와 함께 방문을 마치고 귀가하기까지의 기억이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입장표명이 아쉬운 건 왜 당일 자신의 부모와 한강을 다시 방문하면서 정민 군의 집에는 연락을 안 한 건지,

깨어나 보니 정민 군이 없어 집에 돌아갔다고 했는데 왜 정민 군이 거기 있을 거라 생각해 자신의 부모와 함께 찾으러 간 것이지, 

왜 적극적으로 정민 군의 사망에 대해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는지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오늘 밤 방송되는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른 사건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故 손정민 군 유족분들에게 공감이 될 수 있는 사건의 풀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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