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재난 지원금 빠르면 올 여름 휴가철, 추석 전에 지급 위해 속도전?

빠르면 올여름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2차 재난 지원금인 ' 전 국민 재난 지원금' 지급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내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서둘러야 경기 부양 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MBC라디어에 출연해  "빠르면 여름 휴가철, 조금 늦어도 추석 전 지급해야 할 것 같다, 가족당이 아닌 1인당으로 하되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재난지원금을 너무 뿌려 또 나라에 빚이 느는것 아니냐는 의견들을 의식해서인지 " 올 상반기 세수가 당초보다 추가로 걷힌 바가 있어서, 완전히 빚을 내서 추경하는 상황은 아니고 지원금을 지급할 여력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내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주장하는 `소멸성 지역화폐` 형태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데 김 수석은 "3개월 (안에 사용해야 하는) 지역화폐 형식으로 지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있다,  그런 성격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번 전 국민 2차 재난 지원금인 '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지난해 가족 기준으로 지급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1인 기준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 당 안팎에서는 세수 초과 달성 전망을 고려해 30조 원 이상의  역대급 `슈퍼 추경` 편성이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