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수도권 거리 두기 잇따라 격상한다. 부산/대전 사실상 3단계 버금가는 방역 조치 취한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되자 수도권의 4단계 격상뿐 아니라 비 수도권 지역에서도 자체적으로 잇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대전은 사적 모임을 4인 이하로 제한하면서 사실상 3단계 버금가는 방역 조처를 취한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날짜인 7월 15일부터 적용되는 지역별 유행 상황을 고려한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이 발표되었었는데 경남 김해시와 강릉시는 이에 더해서 7월 16일부터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부산과 대전은 사적모임을 4인 이하로 제한하며 사실살 3단계 버금가는 강화된 방역 조처를 취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래는 7월 15일부터 적용되는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 조안정입니다.

시도	7월 15일 이후 단계 및 조치
	단계	사적모임	기타 제한 조치	기간
대전	2	4명까지	• (23시제한) 유흥,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야외음주 • (접종자) 실외마스크, 사적모임 인센티브 중단 • (행사) 49명까지 • (대규모공연) 300명 • (선제검사) 유흥·단란·노래 영업주·종사자 2주1회	7.14~7.21
세종	1	4명까지	• (접종자) 인센티브(사적모임) 중단	7.15~7.28
충북	2	4명까지	• (24시 제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 (선제검사) 농축산, 건설 등 채용 시 검사의무 • 수도권 방문자 PCR, 수도권 방문자제 권고	7.14~7.25
충남	2	8명까지 (천안,아산 4명)	• (24시제한) 실내공연장(천안) • (접종자) 인센티브(실외마스크) 중단	7.13~ 별도 안내까지
광주	2	8명까지	• (선제검사) 유흥6종·노래 영업주·종사자 2주1회 • (3주영업중단) 방역수칙 위반 + 확진자 발생 * 유흥시설6종,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등  • (접종자) 인센티브(실외마스크, 사적모임,종교시설) 중단 • 타지역 방문자 PCR 강력권고 • (종교시설) 타지역 초청  교류‧행사 금지	7.14~7.25
전북	1	8명까지	• 수도권 방문자 PCR,  수도권 방문자제 권고	7.15~ 7.25
전남	1	8명까지	• (접종자) 마스크 인센티브 중단 • (집회·행사) 100명 • (선제검사) 유흥종사자 주1회	7.15~ 7.25
대구	2	8명까지	• (선제검사) 유흥· 단란·노래 종사자 2주1회  * 유흥종사자 1주1회  • (나이트‧클럽) 확진자 5명 이상 발생 시 동일  행정동 소재 업소 집합금지	7.15~ 7.25
경북	1	8명까지   *포항, 경주,  영천, 경산,  칠곡 (그 외 18개   시군 제한없음)	시∙군별 조정 • (종교시설) 모임∙식사∙숙박 금지(10개 시군) * 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상주,  문경, 경산, 청도, 예천 • (집회) 100인 이상 금지(성주군) • (해수욕장) 19시이후 음주∙취식 금지(포항 검토 중)	7.15~
부산	2	8명까지 (18시 이후 4명) ※ 7.16~ 4명까지로 변경	• (22시제한) 1그룹+식당·카페, 노래연습장 • (접종자) 인센티브 중단 • (선제검사) 유흥·단란·종사자 2주1회	7.8~7.25
울산	2	6명까지	• (23시제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등	7.15~7.28
경남	2	8명까지	•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4인까지 (예외없음)  • (선제검사) 유흥시설 2주1회 (강력권고)  * PCR 검사 ‘음성’ 확인자만 종사 의무 • (접종자) 인센티브 중단 ※김해시 7.16~ 3단계로 격상	7.15~7.28
강원	2	8명까지	• (접종자) 실외마스크 인센티브 중단 ※ 강릉시 7.17~ 3단계로 격상	7.15~7.31
제주	2	6명까지	• (22시제한) 유흥시설 5종 *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 (24시제한)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 (접종자) 실내·외 마스크인센티브 중단(~8.31.)	7.12~7.25

위 내용처럼 7월 15일 지자체별로 단계별로 격상한 곳이 있었지만 이에 더해 경남 김해시와 강원 강릉시는 자체적으로 7월 16일과 7월 17일부터 3단계로 격상합니다.

 

특히 경남 김해시는  지난 8일부터 유흥주점 관련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아 이날까지 누적 111명이 감염되어 지역 내 확진자 수가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넘자 2단계 상향 적용 이틀만인 16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강원 강릉시는 동해안에서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며 그 시기는 17일 0시부터 3단계로 격상하되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종료 시점을 정할 방침입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동해안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하는 등 수도권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아울러 강릉시는 오는 16일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백사장 내 야간 취식을 금지하고 마스크 착용 행정 명령을 발동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다른 지자체들도 자체적으로 다시 단계를 격상할 수 있는 여지는 다분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사시는 지역의 방역수칙을 잘 숙지하셔서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배려와 공동체 의식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